동맥경화증은 동맥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으며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혈관에 플라크(콜레스테롤, 지방 등)가 쌓이면서 발생하며, 혈류를 막아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경화증의 한 형태로,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1. 동맥경화증의 초기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할 수 있어, 환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동맥이 점차 좁아지면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협심증: 심장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흉통이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간헐적 파행: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면 걷거나 운동할 때 다리의 통증이 발생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 호흡곤란: 동맥이 좁아지면 산소 공급이 감소해 숨이 차거나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면 어지러움이나 혼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죽상경화증은 동맥경화증의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등으로 이루어진 **플라크(plaques)**가 동맥 내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은 주로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동맥경화 중에도 죽상경화증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산정특례 제도의 대상 질환에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동맥경화 환자 중 진단 받은 질병코드를 확인 후 해당 코드가 대상 질병에 속한다면, 치료비 지원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료비의 95%를 지원을 하여, 환자 및 보호자의 큰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동맥경화 치료를 위한 시술 및 수술도 산정특례 제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 아래 시술 및 수술 내용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 동맥경화증의 검사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방법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LDL(저밀도 지단백)과 HDL(고밀도 지단백) 비율을 확인합니다. LDL 수치가 높을수록 플라크 형성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2) 초음파 검사
동맥의 두께와 혈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경동맥의 협착 정도를 확인하여 뇌졸중 위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3) 관상동맥 조영술
조영제를 주입한 후 X선을 통해 혈관 내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동맥의 협착 또는 막힘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심혈관계 문제를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4) 심전도(ECG)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있을 때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CT 및 MRI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는 동맥 내부를 상세히 확인하는 검사로, 플라크 위치와 크기, 혈관의 막힘 여부 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3. 동맥경화증의 치료
동맥경화증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생활습관 개선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 식습관 개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동맥경화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금연: 흡연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동맥경화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
동맥경화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스타틴(Statins):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고, 이미 형성된 플라크를 안정화하는 약물입니다.
- 항고혈압제: 혈압을 낮춰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은 혈전을 예방하여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3) 시술 및 수술
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는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스텐트 삽입술: 좁아진 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입니다.
-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의 동맥이 심하게 막힌 경우,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스텐트 삽입술, 우회술은 산정특례 제도가 지원하는 수술코드에 포함이 된다면 이 또한 치료비 95%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시술이나 수술 전에 수술코드에 해당되는지 확인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동맥경화 예방의 핵심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그리고 체중 관리는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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